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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 구름기둥 출13: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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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날짜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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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 구름기둥 출13:17-22
2019. 3. 17 주일 낮

출애굽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성경구절은 출3:7-8입니다.
출3:7-8 야훼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고통을 분명히 보고 계셨지만 그들이 부르짖기 전에는 가만히 계셨습니다)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하나님이 직접 내려오신 것이 아니라 대행자 모세를 보내십니다)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이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를 보내어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디로 인도하셨습니까?

출13: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 즉 왕의 대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이가자 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때로부터 약1년 반 후에 그들은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12명의 정탐꾼을 보내어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하게 하였습니다. 그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백성들이 어떻게 말했습니까?

민14:3-4 어찌하여 야훼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염려 하신대로 그들이 전쟁도 하기 전에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잘 아십니다.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십니다. 우리가 모르는 머리카락 수까지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 블레셋 사람의 길이 아닌 광야 길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 보기에 가장 빠른 길이 아닌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가 시작되는 에담이라는 곳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날이 밝으면 광야 길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어디로 갈 것인지 모두가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본문 13장 21-22절에 보니까 야훼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라고 했습니다.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광야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그것을 알아야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광야는 인간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무서운 곳입니다. 광야에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크고 작은 위험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광야에서는 어떻게 사느냐(how to live)보다 어떻게 살아남느냐(how to survive)가 더 현실적이고 절실한 문제입니다.

광야의 위험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환경의 위험과 길이 없다는 위험입니다. 광야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입니다. 또한 미디안이나 아말렉과 같은 거친 민족들이 공격하여 괴롭히는 곳입니다.

광야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의 위험을 대변하는 것이 광야의 기후입니다. 광야의 낮은 가히 살인적이라고 할 정도로 뜨거운 폭염이 계속해서 내리 쬡니다. 웬만한 식물들은 그런 뜨거운 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모두 고사해 버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구경하기 힘든 곳이 광야입니다. 반면에 밤이 되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서 견디기 힘든 추위가 몰려옵니다. 광야에서는 한 여름철에도 밤에는 두터운 겉옷을 걸치고 지내야 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을 경험한 시편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시121: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광야는 위험할 뿐만 아니라 길도 없습니다. 광야에 사는 유목민들은 한 곳에 정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태여 길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광야에서 길을 잃게 되면, 낮의 살인적인 더위와 밤의 추위, 그리고 물을 얻지 못한 목마름 속에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이렇게 위험한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신8:14-16 야훼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복 받을 그릇을 만드시고)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우리가 광야 훈련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낮추심, 겸손입니다.
약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하나님은 요셉을 종으로 죄수로 낮추신 후에 애굽의 총리로 높이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다윗도 낮추신 후에 이스라엘의 최고의 왕으로 귀하게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이렇게 낮추시고 시험하사 마침내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큰 복을 주시기 전에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셨습니다.
창22:1-2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야훼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시험에 합격한 아브라함이 큰 복을 받았습니다.
창22:16-18 야훼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낮추시고 시험하사 마침내 복을 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광야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광야는 택한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장소입니다. 그렇지만 내 힘만으로는 광야 훈련을 받아낼 수가 없습니다. 광야는 너무 위험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길로 들어섰을 때,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광야에서 겪게 될 위험과 어려움을 막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배려입니다.

낮의 구름기둥은 태양의 뜨거움을 차단시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극도의 건조함 때문에 햇빛만 차단하면 곧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광야입니다. 니느웨의 멸망을 지켜보기 위하여 성 동편에 자리 잡고 있었던 요나에게, 조그만 박넝쿨은 심히 기쁘게 할 정도로 유익함을 안겨준 것이 좋은 예입니다.

불기둥은 화롯불과 같아서,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으로 인한 밤의 추위를 막아주는 난방장치였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진영의 주위에 거대한 모닥불을 피워 놓은 것처럼 훈훈하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열악하고 길 없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보호와 인도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외로운 나그네 인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머물러야 할 곳과 가야 할 방향이 정확한 하나님의 인도였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표상이었습니다. 기둥들이 머무르면 그곳에 자신들의 장막을 쳤고, 그것들이 다시 떠오르면 그 방향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면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사용하셨다는 것은, 밤과 낮의 구분 없이 인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특별히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출13:21)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는 낮과 밤의 구분이 없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은 총체적이고 전인적입니다.

1. 하나님은 정확한 때를 따라 움직이십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떠날 시간을 자기들이 정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감동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 12지파 대표들이 모여서 결정하는 일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이스라엘의 이동과 멈춤을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신호를 통해서 말입니다.

그들은 불과 며칠 만에 이동하실 수도 있었고, 때로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때는 정말 지루할 정도로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기도 했을 것이고, 어느 때에는 너무나 자주 이동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이동한 횟수가 대략 40회 정도로 추산됩니다. 그렇다면 평균 일 년에 한번 정도 이동했다는 계산은 나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일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동하라는 하나님의 신호등이 켜지면 지체없이 떠나야 했습니다. 피곤하거나 바쁘다고 핑계할 수 없었습니다. 춥거나 덥다고 핑계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떠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없었습니다. 이동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면 지체없이 이동해야 했습니다. 비록 한밤중이어도 떠나야 했고, 새벽이라도 떠나야 했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움직이면 그들은 보따리를 싸서 떠나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머문 곳이 아무리 좋은 곳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미련을 두면 안됩니다. 그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무시한다면 그들의 운명을 누구도 책임질 수 없었을 터이요,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못한다면 그들의 운명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믿음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믿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져도 자꾸만 우리의 시간을 계수한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우리의 스케줄을 따라 움직이려는 못된 습성을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시간표보다는 자기의 시간표를 만들어서 움직이려 합니다. 하나님의 때보다는 자기 때를 더 우선하려고 합니다. 그러기에 실패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이 추가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우리는 그때를 놓치면 안됩니다.

아무리 우리 생각에는 좋은 때와 같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때가 아니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 때와 하나님의 때는 전적으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지금이 바로 투자의 적기라고 우기지만, 하나님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지금이 바로 가야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하나님은 지금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최소한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때와 우리의 때는 전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때를 잘 분별하여 하나님의 때를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열심을 내어도 하나님의 때에 맞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우리가 충성되게 일할지라도 하나님의 때에 맞지 아니하면 그것 역시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잘 분별하고, 하나님의 때에 맞게 순종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자기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때에 맞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의 모든 때가 하나님의 때는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우리의 때임을 믿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의 가야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정확히 알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은 너무나 정확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를 받으면서 말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보십시오. 그는 자기 눈으로 좋아 보이는 소알 땅을 선택하여 어떤 낭패를 겪었는지를 기억해 보십시오.

요나 선지자를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이 가라는 니느웨 길을 애써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다시스 길을 선택했습니다. 다시스로 가던 요나가 어떤 고난을 당했는지는 여러분이 잘 아실 것입니다. 니느웨는 하나님의 길이고 다시스는 요나의 길입니다. 요나는 자기 길로 가다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 신호가 바로 구름기둥, 불기둥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이동하고, 머문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런 인생은 복을 받습니다. 룻기서에 보면 모압 여인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고백합니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문 곳에 나도 머물겠나이다라고. 이방 여인 룻이 어떤 복을 받았는지는 여러분이 확인해 보십시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는 주인공이 되잖습니까? 바로 이것입니다. 믿음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구름기둥 불기둥을 잘 쳐다보고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분명한 목적을 갖고 부르시듯이, 우리를 인도하실 때도 분명한 목적을 갖고 인도하신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데도 분명한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역사하는 최종적인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가나안 땅입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은 자기 백성들을 가나안 땅까지 인도해주는데 최종의 목적을 둡니다. 물론 오늘날로 말하면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까지 인도하시는데 목적을 두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나라로 이끄심입니다.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내 인생길에, 우리의 신앙 여정에, 오늘도 구름기둥, 불기둥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식의 구름기둥을 세워 인생의 길을 헤쳐 나갑니다. 어떤 사람은 다양한 경험의 불기둥을 세워서 그것으로 자신의 인생을 밝혀 살아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구름기둥, 불기둥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지식, 다양한 경험, 수많은 정보들이 우리의 어두운 인생길에 좋은 불빛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진정한 인생의 구름기둥, 불기둥이 될 수 없습니다. 잠깐 켜졌다가 꺼지는 성냥불, 반딧불 같은 것에 불과합니다. 이것들은 우리 인생의 짙은 밤을, 추운 광야를 도저히 밝힐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진정한 구름기둥, 불기둥이 무엇일까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어떻게 이끌어 주십니까?

먼저 말씀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기록된 말씀 그 자체를 로고스라고 합니다. 이 로고스의 말씀이 살아서 움직여 전에는 그렇지 않던 말씀이 내 마음에 감동이 되고, 마음이 뜨거워져 직접 내게 말씀해 주는 것과 같으면, 그것이 로고스라는 말씀이 성령에 의해서 내게 주신 레마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왕하20:6 내가 네 날을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췌장염으로 죽음을 앞둔 저의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할 때에 성령께서 제 마음에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그 로고스가 레마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그 때 의사의 말로는 임종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때로부터 15년을 더 살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늘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성경을 늘 읽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성경을 성령의 능력으로 마음에 비취게 해서 레마로 만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레마가 오면 강력한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열심히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으면 끊임없이 하나님의 레마를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고 했듯이 주의 말씀이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여러분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그냥 말씀만 따라가세요. 말씀이 서라하면 서고, 가라하면 가고, 말씀이 하라하면 하고, 말씀이 하지 마라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복 받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야훼의 말씀을 따라 갔을 때에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에 기근이 들었다고 애굽에 내려갔을 때에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흉년이 들었을 때 애굽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이 땅에 유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그 해에 농사하여 100배의 수확을 거두고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꿈과 소원을 주셔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빌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마음에 뜨거운 소원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로고스를 통해서도 인도하시지만 마음에 뜨거운 소원을 일으켜 주시기도 합니다.

몇 년 전에 우리 교회에서 사택을 구입할 때의 일입니다. 제가 기도만 하면 하나님께서 지금 사택을 구입해야 한다. 얼마동안 교회에 경제적 어려움이 올 텐데, 지금 사택을 구입하지 않으면 그 때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가 없다고 계속 말씀하시면서 사택 구입에 대한 뜨거운 소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사택을 구입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사택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주택 임대료는 올라가고 임대하려는 주택도 없고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겠습니까? 그때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사택을 구입한 것이 적기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꿈과 환상을 통해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나 꿈과 환상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에 순종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을 정복했지만, 원망 불평한 백성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한 사람은 모두 복을 받고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거스린 사람은 모두 버림받고 망했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여 복을 받고 승리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